[지스타 2024] 그라비티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내년 2월 글로벌 출격

그라비티 ‘지스타’ 공동 인터뷰…새로운 엔딩 추가해 재미 더해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14일 그라비티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17종의 출품작 중 핵심 라이업인 ‘라그나로크3’와 ‘프로젝트 어비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에 대한 공동 인터뷰를 개최했다.

이중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내년 2월 13일 스팀(PC)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이날 공식 발표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한국, 일본 게임쇼를 통해 이용자 반응을 확인했다. 게임 콘텐츠의 개발도 완료돼 내년 2월 13일 스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전까지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유명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깔끔하게 재구성된 캐릭터와 배경 애니메이션, 긴장감을 더한 보스전 등 다채로운 플레이 요소를 갖췄다. 특히 4인 동시 플레이 지원과 새로운 엔딩을 추가해 원작 팬들은 물론 신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라비티는 “‘스노우 브라더스 2’의 출시 30주년인 올해에 발매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팬들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지난해 ‘지스타’에도 출품하고 최근까지 다수의 게임전시회에 참여하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지난 10월에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맞춰 데모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집했다. 이용자들은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을 새로운 그래픽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좋았다’, ‘로컬 협력 플레이가 가능해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어 즐거웠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라비티는 “게임 콘텐츠의 개발은 완료된 상태”라며 “시리즈에서 처음 시도하는 멀티플레이의 안정성, 원활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 완성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원작 팬들을 위해 오리지널 게임 모드도 제공한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 센터에서의 플레이 감각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배려다. 또 보스 전투에도 일부 변경을 가해 난이도에 따른 도전의 재미를 강화했다. 몬스터 챌린지, 스카이런, 타임어택, 서바이벌 등 다양한 모드도 선보인다. 원작 엔딩 외에 추가된 새로운 엔딩도 즐길 수 있다.

그라비티는 “원작에 없던 스카이런 모드를 비롯해 서바이벌과 타임어택 모드가 추가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라며 “로컬 4인 동시 플레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멀티플레이도 지원하며 서른다섯 명의 캐릭터마다 각자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엔딩 컷신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