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풀려나도…바람 잘날 없는 카카오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4. 11. 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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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카카오에 드리운 악재가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계열사마다 사법 리스크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한 칼날이 매섭습니다. 

택시 호출 앱의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가맹 택시에 호출을 몰아주고, 경쟁사 가맹 택시에 호출을 차단했다는 혐의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매출 부풀리기 혐의받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41억 원, 중과실 판단 내렸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개인정보 유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25조 넘던 카카오 시가총액은 16조대로 주저앉았습니다. 

한 때 시총 3위 노리던 카카오 위상은 찾아보기 어렵죠, 계열사 몸집 줄이기, 인공지능 카나나 공개로 돌파구 찾고 있지만, 성과는 오리무중입니다. 

바람 잘날 없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의 고민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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