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숲 헌수 기부' 잇따라…개인·단체서 총 500만원 전달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기후대응 도시숲인 '울산숲'에 개인과 단체의 헌수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북구는 14일 구청장실에서 주민 및 단체 헌수자들이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을 지정 기탁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4명의 주민이 각 100만원, 1개의 단체가 100만원 총 500만원의 헌수 기부금을 전달했다.

울산숲 6·7·8·9호 개인 헌수자는 ▲경도산업(주) 이황흠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중구지부(전 북구지부) 사무국장 강애영 ▲(주)신화인텍 최병진 대표 ▲(주)삼한기업 맹성완 대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탰다.

단체 헌수 3호인 '한울리'는 북구 학원장 중심으로 20년 전 결성돼 활동 중인 단체다. 이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 등으로 북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헌수활동에 동참해 준 개인과 단체의 소중한 뜻과 기대에 부응해 울산숲을 우리나라 대표 도시숲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헌수기부금으로 이달 말 합동으로 나무를 심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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