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본궤도…재정투자심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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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주시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자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복합문화도서관에는 북카페, 동아리실, 자유열람실,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다목적실, 회의실, 보존서고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정부가 난색을 보이면서 2015년 9월 자사고 설립 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경주시와 합의해 복합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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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주시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자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황성동 황성공원 내에 78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여㎡ 규모의 복합문화도서관을 지을 계획이다.
복합문화도서관에는 북카페, 동아리실, 자유열람실,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다목적실, 회의실, 보존서고 등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에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를 거쳐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이르면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도서관 용지 확보와 운영을 맡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건설비를 부담한다.
한수원은 2013년 787억원을 들여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에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하기로 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난색을 보이면서 2015년 9월 자사고 설립 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경주시와 합의해 복합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에 걸맞은 상징적인 도서관을 세워 주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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