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서 'DMZ 폐 전술도로 복원' 대상 수상

이은파 2024. 11. 14.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무장지대(DMZ) 폐 전술도로 복원'이 올해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에서 시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림청은 14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전국 산림생태복원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을 열어 10건의 우수부문을 선정, 시상했다.

시공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강원도 철원군 DMZ 일원의 용도 폐지된 전술도로를 산림식생과 지형으로 복원하고 자연 천이를 유도한 북부지방산림청(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이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시공·연구·아이디어 등 3개 분야서 10건 우수사례 선정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시상식 및 심포지엄 (대전=연합뉴스) 산림청 주최로 14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시상식'에서 이미라 산림청 차장(왼쪽 여섯 번째)이 우수상을 받은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4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비무장지대(DMZ) 폐 전술도로 복원'이 올해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에서 시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림청은 14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전국 산림생태복원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을 열어 10건의 우수부문을 선정, 시상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시공·연구·아이디어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시공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강원도 철원군 DMZ 일원의 용도 폐지된 전술도로를 산림식생과 지형으로 복원하고 자연 천이를 유도한 북부지방산림청(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이 수상했다.

산림청장상은 도로로 단절된 '작점고개' 백두대간 생태 축을 복원한 경북 김천시와 군사시설 훼손지를 복원한 동부지방산림청(양양국유림관리소)이 각각 받았다.

강원도 철원군 DMZ 폐 전술도로 복원 전(왼쪽)과 후의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 부문은 산불 피해 소나무 생존 예측 진단 기술을 연구한 국립산림과학원이, 아이디어 부문은 참나무류 근주를 포함한 표토이식법을 통한 조기 활착 유도 아이디어를 낸 남부지방산림청(울진국유림관리소)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동해안 산불피해지 모니터링 결과와 산림복원 품질 향상을 위한 조사 및 기술과 자생식물 활용 확대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림청은 2006년부터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대상으로 생태적 복원을 시작해 백두대간 174㏊, DMZ 일원 419㏊, 섬숲 경관 339㏊, 산불 피해지 537ha 등 총 1천469㏊의 산림을 복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훼손된 산림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국민 모두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산림생태복원 우수사례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