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고생했어요”…이제는 최적의 대입 전략 준비할 때 [2025 수능]

김한울 기자 2024. 11.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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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각 대학의 수시·정시 모집에 뛰어든 수험생들에게 명확한 입시 전략이 요구되는 가운데 수능 성적이 나오는 다음 달 6일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입시 전략의 시작은 '가채점'부터 수시의 경우 대학별 고사 대부분이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다음 달 6일 이전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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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입시 주요일정. 연합뉴스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각 대학의 수시·정시 모집에 뛰어든 수험생들에게 명확한 입시 전략이 요구되는 가운데 수능 성적이 나오는 다음 달 6일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입시 전략의 시작은 ‘가채점’부터
수시의 경우 대학별 고사 대부분이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다음 달 6일 이전에 실시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능 직후 나오는 가채점표를 바탕으로 자신의 점수를 확인, 입시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와 비교해 나온 결과를 기반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만약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가채점 예상 등급으로 충족 여부를 우선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채점 결과가 기대보다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남은 수시 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반대로 수능 성적이 높게 나와 정시 모집에 유리해졌더라도 이미 지원한 대학 수시 논술이나 면접 고사에 응시해두는 것이 좋다.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발생하고 교차 지원 사례가 늘어 가채점 결과로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 가채점으로도 어렵다면 EBS나 입시 업체 설명회 참고
가채점 결과로도 판단하기 어렵다면 EBS와 입시 업체들이 진행하는 설명회에서 나오는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입시 업체들은 수능이 끝난 직후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각 대학의 점수 커트라인을 추정하는 '배치표'를 제공하니 참고하면 좋다.

수능 당일에는 EBS가 EBSi 사이트·유튜브 등을 통해 영역별 총평과 수시·정시 입시 전략을 설명했으며 메가스터디는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지원 전략 입시 설명회를 진행했다.

15일에는 종로학원이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투스는 16일 주엽, 평촌 등 강남 하이퍼와 청솔 학원에서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유웨이는 19일 오후 10시 온라인으로 수능 가채점 설명회를 진행한다.

■ 지원 대학 일정 확인은 필수
아울러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 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

수시 논술의 경우 16일 경희대·고려대(자연계열)·서강대(자연)·성균관대(인문) 논술 고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인하대(인문)까지 이어진다. 면접도 16일 연세대 활동우수(인문·통합)부터 출발, 12월 초까지 계속된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달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정시 전형 기간은 내년 1월7일부터 2월4일까지로 ▲가군 1월7일~14일 ▲나군 1월 15일~22일 ▲다군 1월23일~2월4일 등이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내년 2월7일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내년 2월10~12일이다.

자세한 대학별 고사 일정은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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