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 의지 환영”

박윤희 2024. 11.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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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헤이홀더는 14일 고려아연의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자진 철회 및 지배구조 개선 약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헤이홀더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이 소액주주와 시장, 금융당국의 비판을 수용하여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지배구조 개선의 의지를 보인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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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헤이홀더는 14일 고려아연의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자진 철회 및 지배구조 개선 약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려아연. 연합뉴스
헤이홀더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이 소액주주와 시장, 금융당국의 비판을 수용하여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지배구조 개선의 의지를 보인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배구조 개선이나 소액주주의 보호라는 수사가 소액주주의 지지를 얻기 위한 일회성 구호로 전락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계획과 실현방안이 추가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해 2조 5000억 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지 14일 만이다. 

헤이홀더 측은 “고려아연과 관련해 향후 표 대결은 고려아연 측과 영풍 측이 제시하는 비전에 달렸다”며 “다가올 임시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이 회사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비전과 계획의 싸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헤이홀더는 경영권분쟁과 지배구조 전문 변호사 출시 대표자가 창립한 기업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소액주주들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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