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길 개척”...7주년 앞둔 에이티즈, 또 한 번의 도전[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11.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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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사진lKQ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티즈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14일 오후 4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홍중은 “6개월 만에 미니 11집으로 돌아왔다. 미니 10집 이후에 북미 투어도 하고,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이번 앨범에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새로운 느낌과 기존의 느낌이 공존하는 앨범이니까 사랑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화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그간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서 컴백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고, 우영은 “지난 미니 10집에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힘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고민을 거듭해 만든 앨범이다. 저희의 진심이 음악을 통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골든 아워 : 파트 2’는 에이티즈가 만들어 나갈, 그리고 앞으로 빛나는 순간을 담아낼 ’골든 아워(GOLDEN HOUR)‘의 두 번째 이야기다. &B, 힙합, EDM, POP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멤버 홍중과 민기가 5곡의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산은 신보에 대해 “에이티즈를 둘러싼 사랑의 순간을 담아봤다. 사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나를 둘러싼 사랑에 초점을 담았다. 모든 수록곡들이 매력이 많으니까 재미있게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다. 이 노래에는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아냈다.

성화는 “힙합 베이스의 현악기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현악기를 비주얼화 해서 해봤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빛이 나는 나만의 가치를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영과 민기는 “에이티즈의 또 다른 매력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발레리나의 출연과 멤버들의 각기 다른 얼굴 합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느와르 영화 같아서 멋있게 나왔다”고 미소 지었다.

에이티즈. 사진lKQ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는 지난 5월 발표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을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주 연속 차트인 하며 팀 자체 최장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통해 20만명 이상의 팬들을 운집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눈에 띄는 전작의 성과에 부담은 없냐는 말에 성화는 “좋은 성적이 나오면 기분이 좋겠지만, 멤버들 모두가 성적에 연연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 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에이티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각해주시는 저희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연일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티즈. 멤버들은 K팝 신에서 자신들의 위치가 어디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질문에 홍중은 “요즘에 정말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세계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저희 팀만의 차별화와 가치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는데,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 포인트라도 ‘전작과 달랐다’, ‘에이티즈니까 가능하다’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 저희 팀의 가치라고 생각해서 이번 앨범에서도 그 부분에 집중했다. 앞으로도 에이티즈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라고 눈을 빛냈다.

2018년 데뷔한 에이티즈는 내년에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서서히 재계약 관련 논의를 할 시기다.

홍중은 “재계약과 관련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고 회사와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스토리를 보면 보여드릴 게 무궁무진 하고 오래오래 새로운 것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달려가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여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티즈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만족을 하고 있지만,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저희는 아직도 목마르다”라며 앞으로 계속될 에이티즈의 음악 세계에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골든 아워 : 파트 2’는 오는 15일 오후 2시에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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