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경기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수주

전체 공사비 75% 1510억원 규모
양평군 용담리~북포리 9.1㎞ 공사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HL디앤아이한라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1510억원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 공급시설 전력구 공사(신가평-동서울 2차)'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지역 전기 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는 수도권 지역의 대규모 전력 확충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부터 북포리까지 수직구 5곳을 포함해 약 9.1㎞ 길이의 터널식 전력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HL디앤아이한라가 수주한 금액은 전체 공사비 2014억원의 75%인 1510억원(부가세 포함)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총 36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고난이도 종합심사 낙찰제로 발주한 사업으로 수십 미터 지하에서 천공기(TBM)를 통한 터널 공사를 비롯해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수직구 굴착 작업 등 여러 중장비가 동원되는 난도 높은 공사라는 게 HL디앤아이한라의 설명이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당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준공 때까지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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