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담긴 자서전…담양군, 나의 소풍이야기 6년연속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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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관내 어르신들의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를 6년 연속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의 소풍이야기'는 67~90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생 이야기를 청취하고 자서전 형식을 만든 책으로 담양군은 2018년부터 해마다 한권씩 자서전을 발간하고 있다.
자서전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살아온 삶은 서로 다르지만, 그 속엔 공통된 가치와 지혜가 담겨 있다"며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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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담양군이 관내 어르신들의 인물 자서전 '나의 소풍이야기'를 6년 연속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의 소풍이야기'는 67~90세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인생 이야기를 청취하고 자서전 형식을 만든 책으로 담양군은 2018년부터 해마다 한권씩 자서전을 발간하고 있다.
전날 이병노 군수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25명 자서전 주인공을 소개는 영상이 상영되고 주인공들이 각자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올해 자서전에는 전쟁의 상처와 가난, 헌신적인 자녀 교육,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삶의 무게 등이 담긴 이야기가 담겼다.
자서전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살아온 삶은 서로 다르지만, 그 속엔 공통된 가치와 지혜가 담겨 있다"며 "지나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어르신들이 가진 경륜과 지혜를 기록하는 것은 담양군만의 인문학적 자산을 축적하는 소중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인생의 발자취를 모든 연령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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