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4]두나무가 고객자금 지키는 비결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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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범죄 자금을 추적하고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가상자산 관련 피해 출금이 발생하면 사람이 범죄자금을 수기로 추적하는데 블록체인 도메인 지식이 부족하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에러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거래소 내외부에서 가상자산 추적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업비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체인 자금 추적 솔루션 'OTS(Onchain AI Tracer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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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범죄 자금을 추적하고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에서 두나무의 김성용 프로젝트 리더는 AI 기반 범죄자금 추적 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는 "가상자산 관련 피해 출금이 발생하면 사람이 범죄자금을 수기로 추적하는데 블록체인 도메인 지식이 부족하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에러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거래소 내외부에서 가상자산 추적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업비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체인 자금 추적 솔루션 'OTS(Onchain AI Tracer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OTS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AI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고객에게 가상자산 출금 관련 피해가 발생하면 OTS가 자동으로 내역을 추적한다. 자금흐름을 쫓아 지갑에서 다음 지갑으로 이동하는 것 등을 파악한다.
추적을 통해 확인된 범죄 연루 지갑은 업비트 데이터베이스(DB)에 자동 등록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도 반영된다. 업비트 FDS는 지갑 주소를 기록하고 자금 유입을 관리해 2차 피해를 방지한다.
이 기술은 업비트 외부에서 발생한 해킹 피해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성용 리더는 "한 블록체인 기업에서 1000억원대 가상자산 해킹이 발생해 탈취가 일어난 5개 자산을 OTS가 추적했다"며 "탈취된 가상자산이 스왑을 통해 수개월까지 움직이지 않고 보관되는 것을 OTS로 파악해 고객과 외부 이용자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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