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광주 시의원들,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 협력 간담회

"국도 45호선에 연결, 교통환경 개선토록 요구해야"

[용인=뉴시스] 광주·용인시의원 상생 협력 간담회. (사진제공=용인시의회) 2024. 11. 14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제2영동(의왕~광주)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 용인특례시의회와 광주시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용인특례시의회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과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은 14일 처인구 모현읍에서 ‘광주-용인 시의회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고 제2영동(의왕~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광주시의회 조예란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환경 문제, 소음 피해, 교통 혼잡 문제 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은 총길이 32km로 모현읍 능원리의 국도 43호선 남측을 통과해 매산리와 왕산리를 지나 경기 광주JC로 연결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해당 노선은 수도권 7개 고속도로(제2경인, 수도권제1순환, 용인서울, 경부, 세종포천, 중부, 제2영동)를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개통 시 용인시 인근의 국도43호선과 영동고속도로(신갈JC~양지JC)의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수 위원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 모현읍의 교통 문제가 해결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윤선 위원장도 “국도 45호선은 용인시와 광주시를 관통하는 남북측 간선도로로, 환경적으로 피해가 없도록 노선 및 IC를 설치, 주민편익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주민들은 “용인과 광주에 해당 노선이 통과하며 맞물리는 구간이 많은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된 실시설계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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