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내건 뉴진스 내용증명 받았다..."요청 사항 파악 중"

정승민 기자 2024. 11.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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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ewJeans)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전속계약 해지'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어도어가 입장을 밝혔다.

14일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내용증명 발송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를 향해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 건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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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내용증명 발송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전속계약 해지'라는 초강수를 둔 가운데, 어도어가 입장을 밝혔다.

14일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내용증명 발송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어도어는 "당사는 금일 오전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 사항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민 이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를 향해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 건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를 통해 멤버들은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시기 바란다"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중에는 뉴아르(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멤버들은 "어도어가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확산한 소문에 관해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이 다보링크의 투자를 배경으로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설이 돌았고, 지난달에는 멤버 중 혜인의 큰아버지인 A 씨가 새 사내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루는 임시주총이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런 설이 확산하자 지난 5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직접 공식 입장을 내며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이로부터 이틀 후 정정된 다보링크 사내이사 후보에서는 A 씨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후에도 관련 의혹이 꺼지지 않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자체적인 움직임을 비롯해 투자업계 설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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