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Q 영업익 32.5%↓… "내수 침체·경영비용 상승 영향"

송대성 2024. 11. 14.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5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내수시장 침체에 대응한 판촉비 증가와 해상운임을 포함한 수출 비용 등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5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4%다.

농심 Ci. [사진=농심]

농심 3분기 실적에는 해외사업 분야가 크게 기여했다. 국내 수출(+33.5%)을 중심으로 △미국(+1.4%) △일본(+20.3%) △호주(+15.4%) △베트남(+20.4%)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식문화를 고려해 신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거래선 정비로 직거래 비중을 늘려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국내 내수 및 중국 사업은 부침을 겪었다. 내수 사업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되며 스낵(-6.6%), 음료(-13.8%) 카테고리에서 감소 폭이 컸다. 중국 사업도 현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 채널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감소(-21%)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내수시장 침체에 대응한 판촉비 증가와 해상운임을 포함한 수출 비용 등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농심은 4분기에 신제품 및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 신라면 툼바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법인의 용기면 라인 증설 효과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