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 유치 경제유발 효과는…"일자리 창출 등 3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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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멸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른 이민청 설립과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가 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3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목포MBC 주최로 지난 8일 사내 6층 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이민청 설립과 광역형 비자 도입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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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지역 소멸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른 이민청 설립과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가 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3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목포MBC 주최로 지난 8일 사내 6층 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이민청 설립과 광역형 비자 도입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김명신 전라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과 최철영 대구대학교 법학부 교수 등 4인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이민 관련 업무는 정부 19개 부처에 분절화돼 있어 사각지대와 비효율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인구전략기획부’라는 현 정부의 구상 역시 저출생 등 인구 관점에서만 이민을 총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이민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철영 대구대학교 법학부 교수는 “이민청을 유치할 경우 일자리 창출 등 3조원 규모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이민청 유치에 나서는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법무부에서 광역형 비자 도입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지자체의 수요를 반영해 비자 체계 안에 넣겠다는 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획기적 설계“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와 관련 김명신 전라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아직 도입 외 어떤 방향성도 나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발 빠르게 전라남도의 수요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우수 인재와 필요 인재 2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실제 도내 요양보호사 부족과 관련해 유학생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토론회에서는 이민청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 진행 상황과 설립을 가정한 전라남도의 유치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특집 토론 '이민청이 바꿀 대한민국의 미래는?'은 목포MBC에서 오는 16일 오전 10시15분부터 100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목포MBC는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실과 공동으로 이민청 설립과 외국인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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