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하나가 61억원?"···오타니 50호 홈런공, 일본 아닌 '이곳'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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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50번째 홈런공이 대만에 전시됐다.
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타니의 홈런공이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대중에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이 공은 오타니가 9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 7회초에 날린 홈런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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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50번째 홈런공이 대만에 전시됐다.
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타니의 홈런공이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대중에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이 공은 오타니가 9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 7회초에 날린 홈런 공이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 전시 관계자는 “대만에서 야구는 인기 스포츠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일본과 대만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 공을 주운 야구팬 크리스 벨란스키는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경매 업체인 골딘에 공을 위탁했다. 이후 대만의 투자 회사인 UC캐피탈이 역대 야구공 경매 최고액인 439만2000달러(약61억7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오타니 홈런공의 경매는 일찌감치 끝났지만, 이 돈을 가져갈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맥스 매터르라는 팬이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라스키가 강제로 빼앗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팬도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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