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3Q 매출 1281억원… “역대 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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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2% 증가한 약 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3423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에 따르면, 케미컬 사업 부문의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부문 3분기 매출은 약 2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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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2% 증가한 약 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3% 늘어 약 136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3423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케미컬 사업 부문의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판매된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은 약 12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부문 3분기 매출은 약 217억원이다.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처방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세를 보였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도 선전했다.
회사는 지난 9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3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만큼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과 협력해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인수 제품의 생산 내재화를 완료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 청주공장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 시설은 글로벌 주요 규제기관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주요 인증을 완료했다. 현재 셀트리온이 판매하는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77% 늘었다. 셀트리온과 함께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분야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생산량 증대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2030년까지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을 목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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