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28일 실내악 시리즈 Ⅱ '정화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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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실내악 시리즈 Ⅱ '정화된 밤'을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20세기 음향의 혁신가로 손꼽히는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그의 혁신적인 작품인 '정화된 밤'을 낭독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정화된 밤'은 리하르트 데멜의 시 '여자와 세계'에 실린 '두 사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연주는 국립심포니 단원들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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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니 콩쿠르 입상' 김도현 피아노 협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는 실내악 시리즈 Ⅱ ‘정화된 밤’을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정화된 밤’은 리하르트 데멜의 시 ‘여자와 세계’에 실린 ‘두 사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랑과 용서의 감정이 극적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담은 시는 쇤베르크가 수놓은 음악의 서사와 교차해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이상협 아나운서가 한국어로 번역된 시를 낭독한다.
공연의 대미는 고전주의의 편성을 과감히 탈피한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5중주다. 작품은 관악기(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와 피아노의 독특한 조합으로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왕실 후원자였던 알로이스 리히텐슈타인 왕자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2021년 부소니 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협연한다.
연주는 국립심포니 단원들이 맡는다. 티켓 가격 1만~4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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