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국회 찾아 현안 지원·국비 확보 총력전

한동훈 대표·구자근 예결특위 간사 등 만나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충북 10대 핵심사업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국회에서 여야 핵심 인사를 만나 주요 현안 지원과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먼저 국민의힘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을 만나 AI 바이오 과학영재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찾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비와 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여주) 확장 예산 지원도 요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충북의 10대 핵심사업 필요성과 사업 추진으로 변화할 충북의 모습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10대 핵심사업은 △의료비후불제 △영상자서전 △도시농부 △AI 바이오 과학영재학교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정책연구용역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역산업 특화 전문과학관 등이다.

김 지사는 "10대 핵심사업은 충북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사업이자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체감 정책"이라며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도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부의장 등과 만나 국비 확보 총력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