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키로…의총서 당론 추인

허경진 2024. 1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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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 국회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 국회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진행은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진과 관련해 표결 여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표결 없이 한동훈 대표의 설명과 함께 의원 전원이 박수로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과 연계하겠다고 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은 별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독립된 사항으로 추진한다"면서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사를 포함해 북한인권재단 이사의 국회 추천 절차를 빨리 마무리 지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일정 기간 내에 국회가 반드시 추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당론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하게 건의하고 앞으로 이 법을 저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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