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국회 찾아 국비 사업 건의와 입법 협조 요청

우주항공복합도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14개 사업 등 내년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 건의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예결위 소속 국민의힘 서일준(왼쪽) 의원과 최형두 의원을 만나 도내 핵심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서울경제]

박완수 경남지사가 이틀 연속 국회를 찾아 내년 국비 확보에 힘을 쏟았다.

박 지사는 지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 도정 주요 입법 사안의 조속한 처리와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박 지사는 국회 국토위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을 찾아 주요 국비 사업들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틀 동안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여야 간사를 모두 만났다.

또 예결위에 포함된 도내 서일준·최형두 의원을 만나 도의 핵심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관심을 요청했다.

도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10억 원, 거제~마산 국도 건설 300억 원,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50억 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 필드 구축 20억 원, 사천에어쇼 전시 면적 확대 조성 12억 원 등 14개 사업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내년도 경남의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도정 현안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며 "우주산업과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에 추진력이 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