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소환 전문가’ 웸반야마, 최연소 50점+ 4위…역대 최초 진기록까지

최창환 2024. 11.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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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의 전설 소환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웸반야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32분 28초 동안 5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5x5와 10블록슛 이상을 기록했던 웸반야마는 50점까지 달성, 1973-1974시즌 블록슛이 집계된 이후 이를 모두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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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의 전설 소환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데뷔 첫 50점을 달성했다.

웸반야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32분 28초 동안 5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3점슛은 16개 가운데 8개 넣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웸반야마를 앞세워 139-130으로 승, 2연승하며 서부 컨퍼런스 10위로 올라섰다.

개인 최다득점을 훌쩍 뛰어넘는 활약상이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3월 30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기록한 40점이었다. 또한 만 20세 314일에 50점을 기록, 이 부문 최연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초로 최근 3경기에서 총 20개의 3점슛, 13블록슛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웸반야마가 50점을 달성하기까진 데뷔 후 83경기가 소요됐다. 이는 1976-1977시즌에 NBA와 ABA가 합병된 후 4번째로 적은 경기다. 또한 샌안토니오 소속 선수가 50점 이상을 기록한 건 1994년 데이비드 로빈슨 이후 무려 30년 만이었다.

신인 시절에도 다양한 진기록을 작성, 전설들을 대거 소환했던 웸반야마는 이번에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 5x5와 10블록슛 이상을 기록했던 웸반야마는 50점까지 달성, 1973-1974시즌 블록슛이 집계된 이후 이를 모두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웸반야마에 앞서 로빈슨, 하킴 올라주원, 앤서니 데이비스가 달성했다.

웸반야마는 경기 종료 후 “기분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반성해야 한다. 사실 전광판을 보며 50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의식했다. 자랑스러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빨리 잊고 LA 레이커스(16일)와의 경기를 준비하겠다. 또한 향후 나와 팀에게 이 경기가 무색해지는 경기가 나오는 게 새로운 목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최연소 50점 이상
1위 브랜든 제닝스 2009년 11월 15일, 20세 52일 55점
2위 르브론 제임스 2005년 3월 21일, 20세 80일 56점
3위 데빈 부커 2017년 3월 25일, 20세145일 70점
4위 빅터 웸반야마 2024년 11월 14일, 20세 314일 50점
5위 르브론 제임스 2005년 12월 11일, 20세 345일 52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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