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입은 '아르미안의 네 딸들', 푸딩툰에서 재탄생

이원지 2024. 11.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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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한국 순정만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일숙 작가의 대표작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두비덥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웹툰 형태인 플레잉툰으로 돌아온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개념 웹툰 플랫폼 '푸딩툰'이 기획한 '플레잉툰 레전드 명작' 이벤트의 일환으로,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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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 딸들. 사진=푸딩툰

1980~90년대 한국 순정만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일숙 작가의 대표작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두비덥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웹툰 형태인 플레잉툰으로 돌아온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개념 웹툰 플랫폼 '푸딩툰'이 기획한 '플레잉툰 레전드 명작' 이벤트의 일환으로,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한국 순정만화의 발전과 함께 인기를 끌며 대하 로맨스 판타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품이다. 작품 속 방대한 세계관과 감정선이 풍부한 캐릭터들은 당시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현재까지도 웹툰 플랫폼에서 꾸준한 팬층을 유지하는 이 작품이 '푸딩툰'의 '플레잉툰'으로 선보이며, 원작의 매력에 최첨단 기술을 더한 독특한 형태의 감상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

'플레잉툰'은 기존의 세로 스크롤 웹툰 감상 방식과는 달리 소리와 인터랙티브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웹툰 서비스다. 독자들은 '플레이' 버튼을 통해 작품에 삽입된 캐릭터 음성, 배경음악, 효과음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각 캐릭터의 음성 배역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독자 개인의 취향에 맞춘 감상 방식이 가능하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 사진=푸딩툰

푸딩툰은 이번 '플레이툰 레전드 명작' 이벤트로 기존 순정 만화 팬층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독자들을 확보하고자 한다. 특히,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이미 30~50대 여성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폭넓은 팬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딩툰'은 신일숙 작가와 콘텐츠 공급 본계약을 완료하고 플레이툰 제작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플레이툰'의 핵심 기능을 통해 드라마틱한 연출을 극대화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다양하게 도입한다. 주요 캐릭터의 음성은 성우를 뛰어넘어 여러 연기자들과 셀럽이 참여해 각 인물의 감정을 생생히 표현하며, 캐릭터들 간의 대사와 상황에 따른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도 추가된다. OST는 유명 작곡가와 가수가 참여해 스토리 전개에 따라 적절히 변주된 음악으로 웹툰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OST가 삽입된 웹툰은 일반적인 웹툰 감상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한 새로운 감정선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상 푸딩툰 제작본부장은 “레전드 명작에 새로운 기술을 더해 재탄생시켜 감성과 최첨단 감상이 융합된 형태를 선보이고자 하는 시도”라며 “독자들에게 기존 웹툰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푸딩툰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명작들을 플레잉툰으로 재해석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상을 제공하고, 웹툰 시장 내에서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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