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원 붕괴…4년 5개월 만[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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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하락 전환해 5만원대 밑으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4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닷새 연속 하락세로 지난 2020년 6월15일 종가인 4만9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졌다.
주가는 장 초반 2%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장 막판 힘을 잃으면서 동시 호가 거래 시간에 5만원대 밑으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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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15일(4만9900원) 이후 처음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하락 전환해 5만원대 밑으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4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700원(1.38%) 내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 연속 하락세로 지난 2020년 6월15일 종가인 4만9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졌다.
주가는 장 초반 2%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장 막판 힘을 잃으면서 동시 호가 거래 시간에 5만원대 밑으로 미끄러졌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칩스법)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반해 증권가는 현 주가 수준에서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며 "향후 탄력적인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은 ▲파운드리 대형 수주 및 기술 경쟁력 제고 ▲주요 고객사향 HBM3E 12단 공급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97배,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 1.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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