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北 러시아 파병 심각 우려…단호한 대응에 협력"

이상현 2024. 11.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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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8차 한-네덜란드 정책협의회'를 열어 러북 군사협력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병원 차관보와 마르셀 드 빙크 정무차관보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 강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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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정책협의회 헤이그서 개최
네덜란드 외교장관 예방한 정병원 차관보(왼쪽)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8차 한-네덜란드 정책협의회'를 열어 러북 군사협력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병원 차관보와 마르셀 드 빙크 정무차관보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 강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이와 함께 한국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의 취지를 설명했고, 드 빙크 정무차관보는 통일 한반도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드 빙크 정무차관보는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상호 연계된 상황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면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차원 협력도 강화하자고 밝혔다.

양측은 아울러 반도체·사이버안보·AI·경제안보·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심화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정 차관보는 카스파 벨트캄프 네덜란드 외교장관도 예방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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