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올랐던 전국 집값 상승 멈췄다…서울도 상승폭 4주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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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동안 상승했던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10월 둘째 주 0.11%를 기록한 이후 0.09%→0.08%→0.07%→0.06% 등으로 4주째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19% 올라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0.07%→0.07%)은 상승 폭 유지, 서울(0.06%→0.05%)은 상승 폭 축소, 지방(0.01%→0.01%)은 상승 폭 유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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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5개월 동안 상승했던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집값 상승세도 4주 연속 둔화했다. 9월부터 시행된 대출 규제에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지난 6월 셋째 주 상승 전환한 이래 22주 만에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10월 둘째 주 0.11%를 기록한 이후 0.09%→0.08%→0.07%→0.06% 등으로 4주째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19% 올라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서초구(0.11%), 중구(0.10%), 용산구(0.10%), 종로구(0.09%), 성동구(0.0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대적 외곽 지역으로 통하는 구로(0.01%), 강북(0.02%), 중랑(0.03%) 등은 서울 평균을 밑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에선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수요가 확인되나 그 외 단지는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0.03% 상승했지만 전주(0.05%)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경기는 0.04%에서 0.02%로 상승폭이 줄었고, 인천은 지난 4월 다섯째 주 이후 29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지방은 0.03% 떨어져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구(-0.04%)와 부산(-0.05%)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4%)와 같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0.07%→0.07%)은 상승 폭 유지, 서울(0.06%→0.05%)은 상승 폭 축소, 지방(0.01%→0.01%)은 상승 폭 유지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선호 단지의 임차 수요가 꾸준한 편이나 시중 대출 금리 인상 영향과 일부 단지에서의 하락 거래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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