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좌절’ K리그2 수원 삼성, 선수단 재편 등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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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명가'에서 지난해 첫 강등의 아픔을 겪은 수원 삼성이 올 시즌 6위에 머물며 승격꿈이 무산돼 팀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은 2부리그 첫 시즌 6위(15승11무10패·56점)에 머물러 승격을 위한 1부리그 하위권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오르지 못했다.
시즌 막판 승격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에서 핵심 자원인 뮬리치, 파울리뇨, 이종성, 강현묵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1년 만의 승격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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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치·마일랏 대체할 빠르고 돌파능력 뛰어난 外人 측면 공격수 물색
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명가’에서 지난해 첫 강등의 아픔을 겪은 수원 삼성이 올 시즌 6위에 머물며 승격꿈이 무산돼 팀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원은 2부리그 첫 시즌 6위(15승11무10패·56점)에 머물러 승격을 위한 1부리그 하위권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오르지 못했다.
시즌 막판 승격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에서 핵심 자원인 뮬리치, 파울리뇨, 이종성, 강현묵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1년 만의 승격 꿈이 무산됐다. 이에 승격 재도전을 위해서는 국내 선수 보강과 외국인선수 교체 등 팀 리빌딩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9월 중요한 4경기에서 1무3패를 거둔 것이 치명타였다. 그러나 승격 좌절에 대해 전체적으로 전력이 부족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라며 “다음 시즌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변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단 구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으로만 구성된 스쿼드에 경험과 기량이 많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국내 선수를 보강해 이들을 주축으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허리 보강’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변 감독은 “팀 스쿼드 46명 중에 26~31세에 포함된 선수가 현저히 적다. 중앙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센터라인 보강’이 우선될 것”이라며 “주어진 예산 속에 구단과 잘 논의해 효과적 영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특히 중요한 승부처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외국인 선수 뮬리치와 마일랏은 자유계약선수(FA)로 구단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이미 통보했고, 파울리뇨와 피터는 계약 기간이 남아 계속 함께하겠다는 계획이다.
K리그2에서 수원을 상대하는 팀들은 필드 플레이어 10명 모두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기 때문에 새 외국인 공격수 둘은 상대 수비를 허물 수 있는 속도가 빠르고, 돌파 능력이 뛰어난 측면 자원을 찾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창단 이후 가장 큰 시련기를 겪고 있는 수원은 선수단 재편 등 구단의 발 빠른 대응과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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