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얻어낸 광주시-KIA타이거즈 상생협약 실무기구 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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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야구장을 전면 개보수하기로 한 광주시가 최근 기아 측과 상생협약 실무기구 구성을 약속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가 실무기구를 통해 기아 측과 시설 개선과 스포테인먼트 사업 등 다양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타이거즈 측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실무기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테인먼트 사업 등 각종 상생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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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개선·콘텐츠 개발·스포테인먼트 사업 등 논의 '주목'
과거 협약 해석 애매한 경우도 실무기구에서 해결할듯
상생일환 추진 우승 카퍼레이드 30일 금남로 일원으로
광주시, 오픈 톱 버스 1대 확보…유관기관과 대책 논의
노후화된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야구장을 전면 개보수하기로 한 광주시가 최근 기아 측과 상생협약 실무기구 구성을 약속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가 실무기구를 통해 기아 측과 시설 개선과 스포테인먼트 사업 등 다양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과거 KIA타이거즈와의 협약에 따라 노후화된 챔피언스필드 야구장을 전면 개보수하기로 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과거 협약에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지난 2017년 추가협약까지 한 상황 등을 감안해 지난 10월 KIA 측과 상생협약을 맺으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기아 측은 1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관람석 1층 1만 6천석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고, 광주시는 진단용역 등을 토대로 교체가 필요한 좌석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말 예산을 편성해 내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지장없도록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건물안전진단 용역 결과는 이번 달 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구조물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기아와 지난달 맺은 상생협약도 하나 둘 이행하고 있다.
타이거즈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 행사도 광주시민들을 위한 상생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시리즈를 12번째 재패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오는 30일 오후 광주 금남로 일원에서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수소문 끝에 최근 행사에 사용할 오픈 톱 버스(Open top bus) 1대를 확보했다.
무엇보다 이번 상생 협약에서 광주시가 개보수 비용 부담을 하는 대가로 얻어냈다고 평가받는 실무협의기구 또한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광주시와 기아 측은 최근 공문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양측 실무진 8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번달 첫 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
이 실무협의기구에서는 시설 개선과 콘텐츠 개발, 스포테인먼트 사업 등 향후 미래지향적인 상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협약을 적용하는데 있어 시설물 관리범위와 기준을 놓고 해석이 애매한 사항에 대해서도 이번 구성되는 실무협의기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타이거즈 측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실무기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테인먼트 사업 등 각종 상생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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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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