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윤덕주배] 여자농구의 뿌리, 온양동신초의 힘은? 여초부 MVP 전유하

통영/배승열 2024. 11.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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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여자농구가 심상치 않다.

온양동신초는 1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6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인천연학초를 29-26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유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은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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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배승열 기자] 온양 여자농구가 심상치 않다.

온양동신초는 1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6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인천연학초를 29-26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동신초는 이 우승과 함께 2024년 협회장기, 종별대회, 청양고추·구기자배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여초부 MVP는 결승에서 1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전유하(G.F 167cm)가 호명됐다.

전유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은 좋았다"고 말했다.

전유하는 4번의 팀 우승 중 두 차례 MVP에 선정됐다. 전유하는 "코트 안에서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혔다.

꾸준히 초등 무대에서 성적을 만드는 동신초의 또 다른 매력은 세리머니에 있다. 매 대회, 매년 선수들은 결승에서 승리 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를 보여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전유하는 "그동안 언니들,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 하고 이어졌다. 이번에는 동생들이 기획한 세리머니"라고 웃었다.
선수들의 안전과 행정을 책임지는 온양동신초 인유열 부장교사는 탄탄한 뿌리를 자랑하는 동신초를 말했다.

인유열 부장교사는 "지역과 기관 그리고 연고지 프로팀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꾸준히 선수 수습과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클럽부터 농구를 시작해 엘리트 스포츠로 넘어오는 선수가 80%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30명 가까이 된다. 뿐만 아니라 온양여중, 고에서도 꾸준히 신경 쓰고 연계에 힘쓰고 있어서 부모님뿐 아니라 선수들도 만족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 선수가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없는 편"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길게는 4년 가까이 본 선수도 있는데 6학년을 잘 마무리해서 고맙다. 올 한 해도 고생했고,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제자들을 응원했다.
이제 중등 무대로 향하는 여초부 MVP 전유하 또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전유하는 "김자옥 코치님께서 항상 인성과 훈련 태도를 강조한다. 훈련을 열심히 해야 경기에서도 잘할 수 있다며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신다"며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중학교는 물론이고 고등학교 무대까지 우리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동생들도 내년에도 나가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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