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산업 메카' 임실 오수지구, 지역특화재생 대상 수상

김종효 기자 2024. 11. 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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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산업의 메카'로서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을 추진 중인 전북 임실군 오수지구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민 군수는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지역특화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잇따라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수를 1500만 반려인들이 찾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들고 100여 개국의 세계 명견들이 모이는 테마랜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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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서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임실=뉴시스]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임실군이 지역특화재생 지자체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심민 군수(왼쪽)가 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반려산업의 메카'로서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을 추진 중인 전북 임실군 오수지구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전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지역특화재생 지자체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 박람회는 전국 도시혁신(재생) 우수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다.

임실군은 오수지구를 통해 지난달 31일 '2024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다시 한번 도시재생 우수지자체로 이름을 알렸다.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반려동물산업과 지역 유산을 결합한 특화전략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총 217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의견(義犬)의 고장 오수, 같이 함께 잘 살아보시개'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반려동물 교육 공간인 반려스쿨과 반려동물 소품 제작 공방인 반려하우스, 반려동물 특화거리 조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이다.

이번 수상은 오수지구의 '의견 설화'를 활용한 반려동물산업과 관광, 교육을 결합한 특화 전략이 크게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현재 군은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과 반려동물 특화 농공단지 조성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과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지역특화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잇따라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수를 1500만 반려인들이 찾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들고 100여 개국의 세계 명견들이 모이는 테마랜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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