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보험손익 악화에 3분기 순익 2134억, 26.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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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올해 3분기 투자손익 개선에도 자동차보험 악화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세로 뒷걸음질쳤다.
현대해상 측은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전년 대비 투자손익은 개선했으나,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손익 감소 탓"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의 3분기(별도기준) 투자손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보다 92.7% 증가한 반면, 보험손익은 1820억원으로 반토막 가까이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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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이 올해 3분기 투자손익 개선에도 자동차보험 악화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세로 뒷걸음질쳤다. 다만, 올해 상반기 호조세를 나타낸 덕에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이 14일 발표한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2134억원의 순익을 보이며, 전년 대비 2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64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증가했다.
현대해상 측은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전년 대비 투자손익은 개선했으나,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손익 감소 탓"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시장에 강자로서 계절성 유행성 질환에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3분기 중 유행성 질환(코로나19, 수족구병, 폐렴 등) 증가 영향으로 손실이 대폭 확대했다. 또 자동차보험료 인하 누적 효과와 함께 계절적인 손해액 확대 등으로 손익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현대해상의 3분기(별도기준) 투자손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보다 92.7% 증가한 반면, 보험손익은 1820억원으로 반토막 가까이 후퇴했다.
한편, 현대해상의 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년 전보다 8.6% 증가한 4849억원이었다. 9월 말 기준 보유 CSM 잔액은 총 9조3215억원이었다. 건전성 지표를 보면 지급여력(K-ICS)비율은 170.1%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P) 올랐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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