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주차된 차 '쾅' 현직 경찰…시민 신고로 들통

이승현 기자 2024. 11. 14.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을 마시고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함평경찰서 소속 4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쯤 무안군 무안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이상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시인했으나 측정 거부에 대해서는 "당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측정 거부…직위 해제
ⓒ 뉴스1

(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술을 마시고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함평경찰서 소속 4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쯤 무안군 무안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이상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위는 주차를 하던 중 앞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이를 목격한 상대 운전자가 사고 이유에 대해 묻던 중 A 경위에게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경위는 비번 날 지인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시고 1㎞ 이내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시인했으나 측정 거부에 대해서는 "당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의 직위를 해제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