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종단연구 1차 연도 본조사 완료…내년 5월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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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1차 연도 본조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울산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보호자, 교사, 학교 관리자 등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울산은 타 시도보다 교육종단연구가 늦었지만,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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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1차 연도 본조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울산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보호자, 교사, 학교 관리자 등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울산교육종단연구는 울산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10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 변인 등을 추적·조사하는 연구다.
조사는 초·중·고 3개 학군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이 조사 대상이다.
울산은 타 시도보다 교육종단연구가 늦었지만,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1차 연도 본조사 설문 완료 비율은 학생 76.2%(8천198명), 보호자 52.3%(5천630명), 교사 72%(597명), 학교 100%(121개교), 교장 99.2%(120명)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조사에서 6천명이 넘는 안정적인 변인을 확보하는 등 자료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본조사에 앞서 연구소는 교육 현장 담당자들의 교육종단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설명회를 열고,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연구소는 1차 연도 본조사 결과를 활용해 변인 분석 연구를 하고, 내년 5월께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앞으로 교육종단연구 조사는 2025년에 중학교 1학년, 2026년에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이듬해가 되는 해인 2033년까지 매년 9월 중 이뤄진다.
김경희 울산교육연구정보원장은 "적극적인 조사 참여로 울산 고유 교육종단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10년간 진행될 조사에서 양질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교육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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