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쇼이구, 중국 주하이에어쇼 참관…“단결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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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를 참관했습니다.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에어쇼 현장을 찾아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와 기타 장비를 살펴봤습니다.
쇼이구 서기의 에어쇼 참관에 대해 AP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러 간 단결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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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를 참관했습니다.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에어쇼 현장을 찾아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와 기타 장비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에어쇼를 통해 중국은 두 번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A와 함재기 J-15의 업그레이드 버전 J-15T 등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 Su-57 수출용 버전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쇼이구 서기의 에어쇼 참관에 대해 AP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러 간 단결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이중 봉쇄’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양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주임은 “국제 정세가 복잡해지고 대외적 도전이 많을수록 양국이 단결하고 협력해 공동이익을 수호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회담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양국 간 첫 고위급 접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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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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