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영업이익 144억원…전년비 55% 줄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比 5% 오른 1994억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 로고.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오른 1994억원이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5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다. 휴온스글로벌은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이 성장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제품별 매출 비중 변화와 생산설비 증설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휴온스 2공장 가동률을 높여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수익성을 개선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난 1469억원8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9% 감소해 1469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비롯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팬젠에 대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내달 13일 팬젠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신규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에스테틱 자회사인 휴메딕스는 3분기 개별 기준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9% 감소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성장의 속도와 내실을 함께 다지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최근 중장기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의 계열회사 편입, 그룹 통합R&D센터 동암연구소 개소와 신성장 R&D 총괄 임명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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