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현실정치 은퇴한 적 없어…한동훈, 지지율 10% 창피한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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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일부 친한(親한동훈)계 의원이 자신을 향해 '원로'라고 지칭하며 비판한 데 대해 "1996년 이 당에 들어와 늘 현역으로 일해왔고 은퇴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정성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홍 시장이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당이 수습 안 되면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협상해 나라를 정상화하라고 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원로라는 단어가 부끄러울 정도로 표현이 자극적이고 정말 원로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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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일부 친한(親한동훈)계 의원이 자신을 향해 '원로'라고 지칭하며 비판한 데 대해 "1996년 이 당에 들어와 늘 현역으로 일해왔고 은퇴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원로라는 말은 현실 정치를 은퇴한 선배를 이르는 말이다. 당 중진이라면 모르나 당 원로라는 말로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정성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홍 시장이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당이 수습 안 되면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협상해 나라를 정상화하라고 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원로라는 단어가 부끄러울 정도로 표현이 자극적이고 정말 원로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홍 시장이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비판을 이어가는 것을 두고 "당원의 63%가 지지한 당 대표를 저렇게 폄하할 수가 있느냐"고도 했다.
홍 시장은 이어 "지금 대선 지지율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데 집권 여당 대표 지지율이 야당 대표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고작 10%대인데 창피한 줄 알아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소한 일도 발끈 대응하던 당 대표가 대통령 부부 비방 사건에는 왜 말없이 뭉개고 가려고 하느냐"라며 "찔리는 데가 없으면 오늘이라도 즉시 수사 의뢰하고 당원과 국민들에게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라. 레밍들 내세워 엉뚱한 변명하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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