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공' 내게 있지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1.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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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 53개 대회 중 39승.

전체 대회 중 73.6%나 같은 모델의 골프볼로 우승했다.

올해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1개 대회 중 타이틀리스트 Pro V1 & V1x 골프볼로 우승한 사례는 무려 25승.

올해 우승자들의 볼 중에서는 눈에 띄는 골프볼도 하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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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Pro V1 & V1x
올해 국내 남녀대회 39승 합작
전세계 선수 4명 중 3명 사용

국내 남녀 53개 대회 중 39승. 전체 대회 중 73.6%나 같은 모델의 골프볼로 우승했다. 2000년 처음 출시한 후 24년 동안 전 세계 프로골프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배출한 골프볼, 타이틀리스트 Pro V1 & V1x다.

올해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1개 대회 중 타이틀리스트 Pro V1 & V1x 골프볼로 우승한 사례는 무려 25승. 전체 대회 중 80.6%에 달했다.

2024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른 5명 중 박지영·박현경·배소현·마다솜 등 4명이 Pro V1 & V1x로 각각 시즌 3승의 영광을 맛봤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장유빈, 김민규도 Pro V1x를 사용했다.

전 세계 투어 선수 4명 중 3명이 사용하고, 시장 점유율 역시 50%가 넘는 Pro V1 & V1x는 꾸준한 진화로 많은 골퍼들의 선택을 받았다. 전 세계 투어 선수는 물론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 수만 명이 참여한 서베이를 통해 공통의 피드백을 갖고 개발을 진행한다.

지난해 선보인 2023년형 Pro V1 & V1x는 "볼 컨트롤 등 숏게임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롱게임에서 좀 더 긴 비거리와 일관된 볼 비행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골퍼들의 피드백을 갖고 개발됐다.

9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R&D 팀이 골프볼의 엔진이라 할 수 있는 코어를 새롭게 디자인해 볼을 진화시켰다. 코어의 안쪽은 부드럽고, 표면으로 갈수록 점차 단단하게 설계해 임팩트 시 골프볼에 가해지는 파워가 볼의 중심까지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해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냈다.

2년마다 새롭게 내놓는 Pro V1 & V1x는 내년 1월에도 한층 진화한 버전이 출시된다. 아직 어떤 신기술을 담았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 일부 선수들이 새 공을 사용해 눈길을 모았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외에도 조우영, 이예원 등 남녀 투어에서 5승을 합작한 브리지스톤 투어B XS, 최경주, 이승택 등 KPGA 투어 4승을 거둔 던롭 스릭슨 Z-스타가 많은 우승을 이룬 골프볼로 기록됐다. 함정우, 황유민 등이 3승을 합작한 캘러웨이 골프볼도 '챔피언 다승'을 거뒀다.

올해 우승자들의 볼 중에서는 눈에 띄는 골프볼도 하나 있었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이 사용한 볼, 볼빅 콘도르다. 우승자 골프볼 중에서는 유일한 국산 브랜드 볼이다. 특허기술인 L.R.T 우레탄 커버를 적용하는 등 국산 브랜드 최초로 100% 자체 기술력으로 탄생한 콘도르는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도 배출해 더 주목받았다. 김홍택은 "타구의 일관성과 그린 주변 컨트롤이 좋다. 퍼팅 롤링도 한층 부드러워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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