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I 2024] 에런 펙 먼로캐피털 파트너 “사모대출로 연 12% 수익률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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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펙 먼로캐피털 파트너(사진)는 최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매일경제 주최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2024(GAII 2024)에 참석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펙 파트너는 "미국서 렌트용으로 만들어지는 주택에 대해서도 저희는 최근 사모대출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경기 순환적이지 않은 자산에 집중해 10% 중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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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펙 먼로캐피털 파트너(사진)는 최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매일경제 주최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2024(GAII 2024)에 참석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먼로캐피탈은 2004년 설립됐으며 현재 195억 달러를 운용 중인 미국계 사모펀드다.
주로 사모대출(Private Debt)을 취급하는데, 매출 기준 1억달러에서 3억달러,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500만달러 이하의 중소형 기업(미들마켓)에 사모대출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
사모대출이란 소수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주로 비상장기업 채권에 투자하거나 해당 기업에 대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펙 파트너는 투자자산군별로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사모대출을 통해 연 12%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버리지(대출)를 써서 기업을 사고 팔아 돈을 버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에 비해선 다소 낮을 수 있지만, 리스크 없이 두자릿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사모대출의 매력이라는 것이다.
펙 파트너는 “사모대출이 부실채권에 투자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라며 “우량자산 기반으로 LTV 38~61% 가량 사모대출을 해주면 리스크도 관리하면서 동시에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리스크 관리를 위해 먼로캐피털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인프라, 할부 등 소비자금융, 장비대출(Equipment Lending) 등 10개 분야로 투자분야로 나눠서 분산투자하는게 대표적인 예다.
펙 파트너는 “최근 경기 악화로 인해 소비자금융(고가제품 할부 등) 관련해선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외엔 이렇다할 신용등급 악화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라며 “LTV 한도 내에서 사모대출을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반적으로 물가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자산 기반의 사모대출은 물가상승분이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펙 파트너는 “미국서 렌트용으로 만들어지는 주택에 대해서도 저희는 최근 사모대출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경기 순환적이지 않은 자산에 집중해 10% 중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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