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스토리+예능의 재미…‘좀비버스2’는 또 하나의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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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강력해졌다.
시즌2로 화끈한 귀환을 알린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배턴을 이어받아 넷플릭스 예능 '상승세'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다.
런 인기에 힘입어 1년 만에 '뉴 블러드'란 부제를 달고 돌아온 시즌2는 첫 퀘스트를 제주도에서 시작해 전국을 누비며 그 무대를 '전국'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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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로 화끈한 귀환을 알린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배턴을 이어받아 넷플릭스 예능 ‘상승세’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다.
비 세계로 변해버린 가상의 서울을 무대로, 출연자들이 기상천외한 퀘스트(임무)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내용을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 ‘좀비버스’는 지난해 공개 직후 독특한 세계관과 영화를 보는 듯한 스케일 등으로 호평받으며 글로벌 차트에 안착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런 인기에 힘입어 1년 만에 ‘뉴 블러드’란 부제를 달고 돌아온 시즌2는 첫 퀘스트를 제주도에서 시작해 전국을 누비며 그 무대를 ‘전국’으로 확장했다. 헬리콥터를 탑승하고 실제 달리는 지하철을 동원하는 등 시즌1을 능가하는 초대형 스케일까지 자랑한다.
멤버 역시 10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나 더욱 풍성해졌다.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 등 시즌1에서 활약한 멤버들을 비롯해 조세호와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 등 ‘뉴페이스’가 합류해 리얼한 생존 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19일 공개를 앞두고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박진경 PD는 시즌1보다 ‘드라마적 스토리’를 더욱 보강했다 강조하며 “사실상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 됐다. 예능과 드라마의 묘한 조합이 있는 ‘예라마’(예능+드라마)다”라 정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 박 PD는 “‘뉴 블러드’란 부제와 잘 어울리도록 ‘새로운 피’인 뉴 멤버를 수혈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새 멤버들이 곧바로 세계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시즌1 열혈 시청자” 위주로 섭외했다 설명했다.
새 멤버 조세호는 “처음엔 그 세계관에 바로 몰입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제작진이 그 세계관을 워낙 탄탄하게 만들어 곧바로 집중하게 되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좀비물은 물론 각종 호러물 마니아”라 이번 프로그램 합류가 더욱 반가웠다는 태연과 권은비는 각각 “나도 몰랐던 나의 새로운 면”과 “내 안의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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