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담뱃값 아껴 한가인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미안해서 밥 안 먹어”(비밀보장)

박수인 2024. 11. 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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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숙이 배우 한가인의 결혼식에 축의금 5만 원을 낸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김숙은 "그때 기억난다. 이때 한가인 씨와 '신입사원'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알다시피 제가 굉장히 힘들 때였다. 겨우 먹고 살 때, 짐 싸서 부산 내려가야 될 때여서 부조를 거의 못 했다. 5만 원인가 10만 원밖에 못 했다. 그때 진짜 힘들었다. '개그콘서트'도 끊기고 '웃찾사'도 끊길 때였다.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5만 원 내기 미안해서 밥을 안 먹고 왔다. 어린 마음에 5만 원 넣고 안 먹고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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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한가인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배우 한가인의 결혼식에 축의금 5만 원을 낸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11월 13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는 김숙이 한 청취자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배우 한가인 씨 너튜브를 보는데 당시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렸던 연정훈 씨와의 결혼식에 숙이 언니가 참석한 짤이 공개됐더라. 그때 무슨 인연으로 가신 거냐"고 물었다.

김숙은 "그때 기억난다. 이때 한가인 씨와 '신입사원'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알다시피 제가 굉장히 힘들 때였다. 겨우 먹고 살 때, 짐 싸서 부산 내려가야 될 때여서 부조를 거의 못 했다. 5만 원인가 10만 원밖에 못 했다. 그때 진짜 힘들었다. '개그콘서트'도 끊기고 '웃찾사'도 끊길 때였다.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5만 원 내기 미안해서 밥을 안 먹고 왔다. 어린 마음에 5만 원 넣고 안 먹고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숙은 "한가인 씨에게 음성편지 한 번 보내라"는 송은이의 요청에 "벌써 20년 전이다. 너 결혼할 때 부조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수중에 돈이 없었다. 그때는 내가 담배 피울 때라 담뱃값 아껴서 겨우 5만 원을 마련했다. 미안해서 밥은 안 먹고 왔다. 그런 내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 미안해서 연락도 잘 못 하겠더라. 너무 잘 살고 있어서 나도 행복하다. 너튜브 구독 눌렀다. 조만간 글 좀 쓸게. 가인이 너튜브 화이팅이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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