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회 개인전 금메달 4개, 무서운 펜싱 유망주 전유주(안산G스포츠클럽)

황선학 기자 2024. 11.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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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개인전 2관왕에 단체전 4관왕을 포함한 시즌 6개의 금메달 획득.

지난 11일 끝난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서도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전국대회 개인전서 4차례 결승에 진출 금메달과 은메달 각 2개 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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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개인전 2관왕·단체전 4관왕·국제대회 2관왕 ‘중학 1년 돌풍’
전유주 “다양한 경험한 의미있는 시즌…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
2024시즌 국내 펜싱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여자 사브르 유망주 전유주가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황선학기자


전국대회 개인전 2관왕에 단체전 4관왕을 포함한 시즌 6개의 금메달 획득.

종목을 막론하고 개인단체 종목서 중·고교 정상급 선수들이 거둘수 있는 한 시즌 거둘 수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앞에서 열거한 메달은 놀랍게도 중학 새내기 선수인 ‘사브르 유망주’ 전유주(13·안산G스포츠클럽)가 2024시즌 거둔 성적이다.

전유주는 올해 제53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해 도내 펜싱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한 뒤 이후 이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첫 전국대회 출전인 소년체전서 개인전 준우승과 단체전서 경기선발의 우승에 기여했고, 7월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과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에서 거푸 우승하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끝난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서도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전국대회 개인전서 4차례 결승에 진출 금메달과 은메달 각 2개 씩을 획득했다.

또한 단체전서는 소년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선수권까지 소속팀 안산G스포츠클럽의 시즌 4관왕 등극(3위 1회)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4시즌 중학 새내기로 국내·외 대회서 개인전 4개의 금메달 등 단체전 포함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여자 사브르 유망주 전유주. 황선학기자


전유주의 올 시즌 활약상은 국내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8월 2024 국제청소년펜싱 서킷(IRC) 중국대회 여자 사브르 카뎃부서 우승했고, 10월 2004 북아메리칸컵 펜싱대회에서는 고교·대학 선수들을 제치고 디비젼Ⅱ 최연소 금메달 획득의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2024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주니어월드컵에도 최연소로 출전했고, 3차례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 모두 64강에 진출하는 등 고교·대학·일반 선수들과 겨뤄도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1년 사이 키도 162㎝로 부쩍 성장해 앞으로 경험만 더 쌓고 이대로 발전한다면 국가대표로의 성장도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유주는 “올해 소년체전 출전과 준우승을 계기로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또한 중국과 미국, FIE 주니어월드컵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돼 의미있는 시즌이었다”라며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면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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