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약발 다했나” 테슬라 고작 0.53% 상승...리비아 등 전기차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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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뒤 테슬라 주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테슬라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피프티 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새런는 테슬라의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수혜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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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랠리 어렵단 회의론도 나와
리비안, 폴크스바겐 협력 강화로 폭등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53% 상승한 330.24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가 보수주의 활동가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새로 출범한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는 발표에 2% 이상 급등했다가 후반 들어 힘 빠지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그렇지만 이날 상승으로 테슬라는 최근 5거래일간 14%, 올해 들어 33%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테슬라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장기 투자자인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와그너는 “이런 랠리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것 같다”며 “테슬라 주식이 정치적 모멘텀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피프티 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새런는 테슬라의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수혜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기차 업체는 대체로 선방했다. 특히 리비안은 폴크스바겐과 협력 강화로 13.71% 폭등한 12.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폴크스바겐은 리비안과 협력해 전기차를 합동 개발하기로 하고 50억달러를 투자했다. 여기에 폴크스바겐이 지난 12일 8억달러를 더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자 주가가 치솟은 것이다. 루시드는 1.64%, 니콜라는 0.3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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