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조기상용화 방안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로 꼽히는 탠덤형 태양전지 조기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14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상용화 대책반(TF) 회의를 열었다.
우리 정부도 올 1월 산학연이 참여한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상용화 대책반(TF)을 출범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관련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 전략을 논의해 왔다.
이날 회의에선 앞선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마련한 탠덤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조기상용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년 효율 35% 달성”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로 꼽히는 탠덤형 태양전지 조기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14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상용화 대책반(TF) 회의를 열었다.
탠덤 태양전지는 ‘탠덤(tandem, 앞뒤로 둘이 타는 자전거)이란 이름처럼 기존 결정질 실리콘 패널과 유·무기 복합 물질인 페로브스카이트 패널을 접합해 다양한 파장의 태양광을 이중으로 흡수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론상 최대 44%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독일 옥스포드 PV가 258㎠ 면적에서 28.6%의 효율을, 한화솔루션(009830)이 260㎠에서 26% 이상의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올 1월 산학연이 참여한 차세대 태양전지 조기상용화 대책반(TF)을 출범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관련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 전략을 논의해 왔다. 정부 지원 연구개발 등을 통해 2026년까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2030년엔 셀 효율 35%를 달성해 국제 경쟁에서 앞서나간다는 목표다.
이날 회의에선 앞선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마련한 탠덤 태양전지 기술개발 및 조기상용화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와 업계는 민·관 협의체를 꾸리고 기업 공동활용센터를 운영하는 등 체계로 탠덤 태양전지의 셀과 모듈, 소재 등 가치 사슬별 목표지향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선도국과의 국제 공동연구와 국제표준화를 통해 해외진출 방안도 모색한다.
이날 회의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명승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 프로그램 디렉터(PD)를 비롯한 기업·대학·연구소(이하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실장은 “차세대 태양전지는 세계 태양광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정부는 국내 기업이 차세대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