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주진우 ‘허위사실 공표’ 고발…“이재명, 재판 생중계 반대 안 해”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11.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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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알 권리를 묵살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 생중계를 반대한 데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으나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주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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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재판 생중계 관련 어떤 의견도 개진한 바 없어”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알 권리를 묵살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 생중계를 반대한 데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으나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주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사실을 밝혔다.

민주당은 "법원이 관련 법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판 생중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와 변호인단은 어떤 의견도 개진한 바 없고, 오히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전날 주 의원에게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주 의원은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동조하는 차원으로 침묵했으면 방송 생중계를 반대한 것이지, 그럼 찬성한 것입니까'라고 언급한 것 역시 추가적인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는 명백히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비방"이라며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주 의원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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