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탄소크레딧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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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신형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의 현장타설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건설사 중 최초로 탄소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현장타설 콘크리트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탄소 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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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신형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의 현장타설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건설사 중 최초로 탄소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인 기존의 조강형 콘크리트가 일부 프리캐스트 구조물에 한정돼 사용되던 기술과 달리, 대우건설의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모든 건설 구조물에 적용 가능해 사용이 확대될 경우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대우건설은 철도공사와 아파트 건설 등 6개의 현장에 현재 적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이런 친환경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으로 국내 건설업계의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1㎥당 245kg의 시멘트(OPC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콘크리트 주재료로 널리 쓰이는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PC)’의 경우, 1톤 생산에 약 0.8톤의 CO₂가 발생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대우건설은 이 친환경 콘크리트의 현장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환경성적표지(EPD)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 인증은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객관적인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건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현장타설 콘크리트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탄소 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 중이다. ‘탄소크레딧’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실적을 크레딧으로 인정받는 제도로 대우건설은 향후 탄소거래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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