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관광공사, ‘한국 공공브랜드’ 관광부문 대상 수상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11. 14. 16: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상작 선정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공감형 콘텐츠 제작 DMZ 매력 전파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작품이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관광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로 맞은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며,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등 공공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관광공사 DMZ 관광 인스타그램 게시물 이미지 ⓒ경기관광공사 제공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상 수상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서 DMZ를 다룬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DMZ OPEN 페스티벌(@dmzopen_official)'과 '올댓디엠지(@allthatdmz)' 2개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 경기도 DMZ에 담긴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DMZ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DMZ OPEN 페스티벌 채널에서는 행사 슬로건인 DMZ '걷다', '느끼다', '바라보다', '생각하다' 4가지를 색과 선 요소를 활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 행사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작해 행사 참여자와 팔로워 간 소통을 강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길거리 퀴즈 인터뷰'를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등 DMZ 인식변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올댓디엠지 채널에서는 DMZ 접경지역이 가진 부정적 이미지 대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경기도 DMZ 접경지역 여행 캐릭터 '누리'(평화누리길 캐릭터)를 활용, '핫플'과 '맛집'을 추천했고, 경기도 DMZ 기자단 'DMZ 프렌즈'를 통해 DMZ 관광정보 등 DMZ의 매력을 전파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DMZ OPEN 페스티벌 행사 참여자 수가 전년 대비 약 2배, 경기도 DMZ 대표 관광지(임진각평화누리) 방문객 수 10%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0% 이상 증가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길거리 DMZ 인터뷰, DMZ 맛집 추천 등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DMZ의 생태, 평화, 문화 등 밝고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최근 남북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DMZ의 가치, 상징성이 오히려 더욱 커진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통해 DMZ의 특별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특사경,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복지시설 등 적발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장애인 복지시설을 불법으로 운영한 사회복지시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제보와 탐문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들의 위법 여부를 집중 수사해 사회복지시설과 협회장 등 7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체적 비리 유형을 보면, 평택시 소재 보조금 지원사업시설 A협회 Y대표는 협회에서 사용하는 물품의 납품업자와 공모해 물품대금보다 적게 납품하고 남은 대금을 납품업자로부터 돌려받는 일명 '페이백' 수법을 통해 2007년부터 2024년까지 5억원을 지급받아 사용했다. 

또 협회 차량에 사용될 유류비 보조금 360만 원을 직원 차량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했다.

의정부시 소재 B지역아동센터 센터장 K씨는 실제로 근무한 사실이 없는 L씨를 직원으로 허위 등록한 후 의정부시로부터 인건비 보조금을 교부받고, L씨에게 급여계좌와 도장을 받아 직접 관리하면서 현금 인출해 사용하는 수법으로 2017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90회에 걸쳐 1억 2000만원의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했다.

장애인 거주시설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에는 관할관청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도 동두천시 소재 C시설의 M씨는 신고 없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거주시설을 운영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보조금을 그 목적 외의 용도에 사용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시설을 설치·운영한 자 등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각각 처해진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사회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불법을 저지른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반려식물 축제' 17~18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반려식물에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4 경기 반려식물 축제'가 오는 17~1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다.

'2024 경기 반려식물 축제' 포스터 ⓒ경기도 제공

(사)한국치유농업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힐링, 독특함, 나눔이라는 테마로 바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반려식물을 통해 소소한 치유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 꾸며져 있는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은 잠시나마 자연의 품에 안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반려식물을 처음 키워보는 이들도 식물과 가까워지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존에는 평소 보기 어려운 희귀한 식물들이 준비돼 자연이 선사하는 신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식물과 생활가전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생활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속에서 마음의 여유와 자연의 치유를 느낄 수 있는 반려식물 재배를 장려해 도내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