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내고 기찻길로 진입한 50대…20분 만에 붙잡혀

이재규 기자 2024. 11.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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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차량과 사고를 낸 뒤 기찻길에 진입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북부경찰서는 14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 씨(5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54분쯤 세종시 조치원면 침산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B 씨(40대)가 몰던 승용차의 사이드 미러를 치고 도주한 혐의다.

철길에 진입한 뒤엔 1㎞가량을 운전하다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움직이지 못하자 경찰이 20여 분만에 그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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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과 사고를 낸 뒤 기찻길에 진입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북부경찰서는 14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 씨(5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54분쯤 세종시 조치원면 침산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B 씨(40대)가 몰던 승용차의 사이드 미러를 치고 도주한 혐의다.

그는 사고를 내고 2㎞가량을 도주해 충북 오송읍 정중리에 있는 KTX 철도로 진입했다.

철길에 진입한 뒤엔 1㎞가량을 운전하다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움직이지 못하자 경찰이 20여 분만에 그를 붙잡았다.

다행히 철길에서는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체포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2%로 면허 취소 수치로 조사됐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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