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푸른 빛의 ‘페르세우스 오미크론’

이병철 기자 2024. 11.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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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자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다.

이 곳은 지구로부터 100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져 있으며 짙은 먼지와 가스, 별이 모여 있다.

페르세우스자리를 밝히는 별 '페르세우스 오미크론'은 사진의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자리 잡고 있다.

별빛을 반사하는 푸른 먼지 후광 덕분에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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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자리에 있는 별 '페르세우스 오미크론'의 모습. 우주 먼지의 푸른 빛과 성단의 붉은 빛을 뚫고 밝게 빛나고 있다./아샤프 아부 사라

페르세우스자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다. 이 곳은 지구로부터 100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져 있으며 짙은 먼지와 가스, 별이 모여 있다. 페르세우스자리를 밝히는 별 ‘페르세우스 오미크론’은 사진의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자리 잡고 있다. 별빛을 반사하는 푸른 먼지 후광 덕분에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낸다. 바로 옆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최근 탐사한 성단 ‘IC348′이 있다. 수소 기체가 뿜어내는 붉은 빛을 내는 성간 먼지 덩어리로 보인다. 탄생하는 과정이거나 어린 별은 우주 먼지에 묻혀 보이지 않지만, 페르세우스 오미크론은 밝은 빛을 내뿜으며 그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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