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재난 영화 실사판?…캘리포니아 중부 집어삼킨 초대형 모래 폭풍

거대한 잿빛 바람이 맹렬한 기세로 들판을 덮칩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을 덮친 초대형 모래 폭풍인데요.

몇 달 동안 이례적으로 이어진 건조한 날씨와 저기압의 상승기류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날 최대 시속 78km의 속도로 몰아친 초대형 모래 폭풍으로 인해 해당 지역 곳곳에선 재난 영화를 방불케하는 광경이 목격됐는데요.

캘리포니아 센트럴밸리에선 수 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17000명 이상이 불편을 겪었고, 가시거리가 30미터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고속도로에선 20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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