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더' 김영환 지사, 국회서 국비확보 잰걸음

국회 예결위원·한동훈 국힘 대표에 지원 요청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구자근(왼쪽) 예결위원회 여당 간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여야 핵심 인사들과 만나 지역 주요 사업의 지원과 내년도 예산 반영·증액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와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을 만나 인공지능(AI) 영재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핵심 현안과 첨단 산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혁신정책들은 정책 확대와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국가 차원의 사업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전 국민이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 만나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정책연구용역비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병목구간(충주~여주) 도로확장 사업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충북 10대 핵심사업의 국비 증액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0대 핵심사업에는 의료비후불제(3억원), 영상자서전(10억원), 도시농부(60억원)을 비롯해 AI 바이오영재학교(200억원), 반도체공동연구소(7억원) 등 민생체감형 혁신 정책과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 다시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 국회부의장 등을 상대로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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